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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y story/강아지 백과사전

Maltese - 몰티즈의 성격,특징,관리법

by 멍삼유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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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atter how you're feeling, a little dog gonna love you.
- Waka Flocka Flame

 

 

FCI 견종 분류로 많은 개의 품종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제가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몰티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몰티즈의 성격
  2. 몰티즈의 특징
  3. 몰티즈 관리법

크게 이렇게 세 가지 분류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가지 목차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몰티즈의 역사부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몰타라는 곳은 현재 몰타 공화국이라 불리며 작은 섬나라 국가로서 고대 해상무역을 하며 주변 강대국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져 옵니다. - 인구 50 만이 조금 넘으며 크기는 316㎢입니다.

 

그 때문에 몰타의 강아지인 몰티즈가 해상 무역을 통해 타 국가로 유입되며 귀족들의 반려견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몰티즈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들 중 이것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견으로 불리는 몰티즈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으며, 유럽의 다양한 귀족, 왕족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몰티즈는 고대 그리스의 유물이나 노아의 방주에도 등장한다고 전해집니다. 

사진: Unsplash 의 Tali Despins

1. 몰티즈의 성격

가늘고 길게 내려오는 흰 털이 매력적인 품종입니다.
온순하고 애교가 많으며,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는 국민견이지만 외국에서는 비인기 품종이라고 합니다.

( 인☆에서 maltese를 검색해 보면 아시아권의 릴스와 스토리가 대다수입니다.)

몰티즈의 성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활발하고 애교가 많다.
활발하고 애교가 많으며 주인의 곁에 있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 그림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몰티즈는 고집도 있는 편이라 훈련은 긍정 강화 훈련이 좋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주인에게 순종적이다.
주인에게는 아주 순종적이며 많이 의지하는 편입니다. 타인과도 잘 어울리지만 쉽게 곁을 내주지는 않습니다.
 
-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린다.
대체적으로 몰티즈는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입니다.
반면 까칠한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놀다가도 돌변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간혹, 산책 시 자신이 큰 강아지라고 생각하는지 자기보다 큰 개들에게 덤비는 것을 종종 볼 수도 있습니다.
 
- 호불호가 정확하다.
이 또한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호불호가 정확하며 의사표현 또한 확실합니다.
예를 들어 밥 줄 시간이 지나면 밥그릇을 치거나 물이 떨어지면 물통을 긁는 등 의사표현이 확실한 편입니다.
자신에게 안 좋은 기억을 준 상대에게는 매몰차게 행동하기도 합니다. ( 제 강아지는 간식으로도 통하지 않습니다.)
 
물론, 개체들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든 몰티즈가 똑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2. 몰티즈의 특징

몰티즈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갈 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새나 동물 사냥을 위한 목적이 아닌 애완견의 목적으로 처음부터 길러졌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산책에서 마주하는 몰티즈의 신체 사이즈를 보면 아주 작은 편인데 도그쇼나 전문 브리딩을 하시는 분들의 몰티즈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몸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형견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크기는 아닙니다. 체고는 18~30cm , 몸무게는 1.8~4kg까지 분포합니다.
실제로 제가 도그쇼에서 보았던 몰티즈는 일반적으로 보던 몰티즈보다 커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몰티즈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작고 귀여운 얼굴
작은 몸집과 검고 작은 코, 동그란 눈매가 사랑스럽습니다.
몰티즈의 본래 피부색은 핑크색이 아니라 어두운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 브리더의 말을 덧붙이자면 자주 햇빛을 쬐어 주면 어두운 색상이 더 진해진다고 합니다.
간혹 코의 색상이 검었다가 옅어지는 강아지들을 볼 수 있는데 선천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햇빛을 쬐어 주도록 하세요.
 
- 하얗고 긴 털
관리하기는 아주 쉽지 않습니다. 저도 롱코트 몰티즈를 관리하고 있지만 그루밍은 언제나 부담스럽습니다.
주인의 부지런함만이 긴 털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통통 튀는 경쾌한 발걸음
몰티즈가 뛰는 모습을 자세히 본 적 있나요? ( 관절에 문제가 없는 강아지에 한해서 )
마치 토끼가 깡충깡충 뛰는 모습을 연상케 할 만큼 경쾌한 발걸음을 보여줍니다.
 
 

3. 몰티즈  관리법

 
- 몰티즈의 털관리
몰티즈의 털은 저자극성으로 분류되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반려 동물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적합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제 지인은 몰티즈 두마리와 함께 사는데 털이 짧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길어지면 재채기가 나온 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비록한 거의 모든 가정의 몰티즈는 털을 짧게 잘라 기르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긴 털을 유지하려고 하신다면 견주의 부지런함+그루밍+그루밍입니다.
도그쇼에 나가는 몰티즈들은 대부분 랩핑 ( 얇은 부직포 등에 털을 말아 감아 놓는 것 ) 하여 관리하고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그냥 긴 털을 늘어뜨려 놓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에 닿는 털은 아무래도 손상이 있습니다.

 

얇은 털의 특성상 잘 엉키기도 하기 때문에 미스트와 함께 콤으로 살살 최대한 살살 빗어줍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강아지의 엉킨 털도 내 머리카락이라는 생각으로 한 올의 빠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목욕 시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위한 컨디셔닝도 잊지 마십시오.
 
- 몰티즈의 관절
대부분의 소형견이 그렇듯 몰티즈도 관절 문제가 많습니다.
뼈가 약해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주인이 집에 왔을 때 폴짝폴짝 뛰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발바닥의 털과 발톱관리를 자주 해주어 미끄럼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발톱이 길어질 경우 보행에 문제가 생기거나 관절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개를 키우시는 분들은 모두 주의하셔야 합니다. 발톱을 자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발톱 그라인더로 자주 갈아주시면 좋습니다.
 
- 그 외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
몰티즈 암컷의 경우에는 자궁 축농증 수컷은 중성화 시기가 늦어지면 전립선 문제
이 외 기관지 협착증, 비염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 몰티즈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견종의 이야기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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